[리눅스 사용기] Mint 14 Nadia - MATE

Linux



지난 11월 20일, 리눅스 민트 14 'Nadia'가 공개되었습니다. 민트를 아시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리눅스' 하면 '우분투' 인 것 같더군요. 리눅스 민트는 2011년부터 우분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분투와 데비안에 기반한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저는 민트를 9버전부터 사용해왔었는데, Mint 12 (Lisa) 부터는 Gnome 3와 함께 MATE라는 UI를 달고나오더니 Mint 13 (Maya) 부터는 아예 MATE와 Cinnamon이라는 UI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14 (Nadia) 역시 MATE버전과 Cinnamon버전, 이 두 개로 나뉘게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먼저 MATE 버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버전에서 제가 가장 반가웠던 부분은 바로 이 부팅화면의 재등장입니다. Lisa와 Maya에서는 이 부팅화면이 검정 화면으로 대체되서 컴퓨터가 켜지는지 안켜지는지 도통 알 수 없어서 Grub 옵션에서 커널 로그들을 다 보여주게 해놓고 쓰고 있었는데, 이번 버전에서는 다시 부팅화면을 넣었더군요.



부팅이 완료된 Nadia MATE 버전의 첫 모습입니다. Maya와 다른점이 있다면 바탕화면이랄까요? 딱히 달라진 점은 없어 보입니다.



시작 메뉴 역시 이전버전과  별 차이는 없네요.



MDM입니다. MATE 버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업데이트 된 부분인데요, 바로 GDM 2 테마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Maya의 MDM은 테마가 거의 없어 일일히 만들어 써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수천개의 GDM 테마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30여 개의 테마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Deviantart 등에서 더 많은 테마를 받을 수 있습니다.



Software Manager 입니다. 원래 데비안 기반의 리눅스는 대부분 Synaptic Package Manager를 써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우분투는 예외죠...), 민트는 우분투의 Software Center 같은 앱스토어(?) 가 있습니다. 바로 Software Manger 인데요, 이번 버전에서는 많이 안정화 됬다고 하는군요. Maya 까지만 하더라도 설치 대기열에 5~6개 정도만 넣어놔도 먹통이 됬었는데, 이번 버전에서는 괜찮아졌네요.


MATE 버전은 이게 끝입니다. 시스템 전체적으로는 많이 안정화 되었지만 기능들은 별로 업데이트된 부분이 없네요. Cinnamon 버전은 많은 기능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Cinnamon 버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